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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꿀맛이다. 친구 어머님이 배추농사를 지으시는데 배추를 가져가서 엄마에게 가져다 드리라고 해서 친구와 함께 친구어머님댁에 방문하였다.중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아주 친하게 지내는 친구라 부모님들도 친하지는 않지만 서로 아시는 사이이시기에 가족처럼 챙겨 주신다. 내가 가지고 갈 배추말고도 배추 뽑는 일을 도와 드렸더니 점저로 고기와 장어를 구워 주셨다.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살랑살랑 거리는 바람을 맞으면서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졌고 돌을 구워서 준다해도 먹을 기분이였다.역시 야외에서 먹는 음식은 언제나 맛있으며 일하고 난 후 먹으니 더 맛있었다. 더보기
녹아내린다.. 육사시미를 처음 먹어본 나...이런것이 있다는 것을 왜 이제서야 알았는지...ㅠ입에 넣자마자 녹아내리는 맛에 이게 아이스크림인지 고기인지 착각이 들 정도로 맛이 있었다.생고기이지만 육회와는 또 다른 맛이 느껴지는 이유를 물었더니 육회는 숙성된 고기를 사용한거고 육사시미는 익히지 않은 생고기라 맛이 다르다고 하였다. 무엇보다 육사시미는 어떤 소스를 곁들이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데 내가 좋아하는 양파랑 무순, 와사비를 함께 곁들여 먹으니 느끼하지도 않으면서 감칠맛이 일품이였다.맛뿐만이 아니라 영양도 풍부한 소고기이기때문에 먹을수록 힘이 솟는 느낌이였다.이제라도 알았으니 계속 찾게 될꺼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