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이라 저녁 8시가 지나도 바깥은 환하다.그렇다보니 친구를 만나서 술한잔을 해도 낮술을 먹는 기분이 든다.자고로 술은 어두컴컴한 무렵 마셔줘야 기분이 사는데..ㅋㅋ그러다보니 소주는 막 들이켜지지가 않아서 칵테일로 먹기로 했다.
칵테일이라고는 하지만 먹은 후에는 소주보다 취기가 더 올라오는 칵테일이었다.낮술은 애비애비도 못 알아본다는 말이 있는데 진~짜 대낮에 먹은 기분으로 술 기운이 확~올라와서 많이는 못 마시는 술이었다.낮술은 아니지만 낮술에 먹는 거 같은 술도 조심해야겠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