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2019년 잘 살았다.

2019년 마지막날은 부모님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지금껏 정성껏 돌봐주시는 부모님께 항상 감사 드리지만 평소에는 딱히 표현하기도 쑥스럽다..
철없는 어린시절에는 부모님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마지막 날을 보냈었는데..

두분이 얼마나 서운하고 외로웠을지를 생각 못했다.ㅠ
이런 날엔 함께 있어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건 내가 철이 든건가?ㅎ
오늘은 내가 쏜다~고 했더니 더 기뻐라 하시는 부모님에게 맛있는 참치회를 사드렸다..
부모님은 비싼거 사드린다 해도 자식 주머니사정 걱정뿐이시니..저런 부모님의 마음을 발끝만큼이나 헤아려야 되는데..ㅜ

올한해 잘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부모님을 모시고 식사를 함께 하는 마직막 날이 제일 잘 한일인거 같다..
2019년 마무리까지 확실하게 잘 산듯한 이 기분..ㅎ
2020년에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 잘 살것이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휴를 만끽하다.  (0) 2020.01.26
이디야에서 새해목표 세우기  (0) 2020.01.02
이 귀여움 어쩔.  (0) 2019.12.29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마카롱.  (0) 2019.12.28
메리크리스마스~  (0) 2019.12.24